홍이중 라뉴 감독, "천진펑 타격에 만족"
OSEN 기자
발행 2006.11.09 15: 08

홍이중 라뉴 베어스 감독은 18안타 12득점으로 중국 대표팀에 12-2 콜드게임승을 거둔 직후 인터뷰에서 "경기를 할수록 선수들이 안정감을 찾았다"라고 평했다.
홍 감독은 9일 중국과의 코나미컵 개막전에서 4회까지 1-2로 뒤졌지만 5회 일거에 9득점, 전세를 뒤집었다.
특히 대만은 4번타자 천진펑의 홈런 2방 포함해 3홈런으로 중국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천진펑은 만루홈런 포함 6타점을 홈런으로 쓸어담았다.
다음은 경기 직후 홍이중 라뉴 감독의 일문일답.
-라뉴의 힘을 보여준 경기였다.
▲복기해 보면 초반에는 밀렸다. 그러나 팀이 일치단결해 있었고 (지지 않을 거란) 자신감이 있었다. 여기까지 찾아와 응원해 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
-투타 내용을 스스로 평한다면.
▲대만시리즈 이후 2주간 경기가 없었기에 몸이 굳어있었다. 그러나 5회 동점을 만들어낸 이후부터는 선수들의 몸이 풀렸다. 특히 4번타자 천진펑의 활약이 기뻤다.
-내일 니혼햄전인데.
▲일본 우승팀 니혼햄은 특히 투수가 강하다. 우리도 투수진으로 승부해 볼 생각이다.
sgo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