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포 등 6타점' 천진펑, "맞는 순간 홈런 직감"
OSEN 기자
발행 2006.11.09 15: 13

역시 LA 다저스 빅리거 출신답게 천진펑은 군계일학이었다. 대만 챔피언 라뉴의 4번타자 천진펑은 9일 중국대표팀과의 코나미컵 개막전에서 5회 만루포 포함 2홈런 6타점으로 12-2 콜드게임승을 이끌었다. 지난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드림팀의 에이스 박찬호(현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홈런을 쳐낸 바 있던 천진펑은 삼성의 결승 진출에 최대 걸림돌임을 보여줬다. 다음은 승리 직후 히어로 인터뷰에서의 일문일답. -소감은. ▲오늘 이겨서 기쁘다. 남은 경기 계속 이기도록 노력하겠다. -오늘 홈런 2방을 쳤다. 비거리가 얼마나 됐는지 아는가. ▲타구는 보지 못했다. 그러나 맞는 순간 넘어갈 것이라는 감은 왔다. -대만시리즈 MVP였다. 그 감이 지금도 이어지나. ▲특별히 아주 좋은 컨디션은 아니다. 그러나 매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니혼햄과 내일 대결한다. 인상은. ▲전력을 다해 싸울 것이다. 지금 이긴다는 것 외에는 어떠한 생각도 없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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