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태, 박대만 꺾고 생애 첫 MSL 진출 성공!
OSEN 기자
발행 2006.11.09 21: 58

'신성 토스' 윤용태(18, 한빛)가 집안 싸움에서 승리, 생애 첫 MSL 진출에 성공했다. 윤용태는 9일 서울 삼성동 MBC게임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MBC 무비스 9차 서바이버' 2R 결승에서 같은팀의 박대만에게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생애 첫 MSL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자신있던 '신 백두대간'에서 패해 위축됐었는데 다행히 자신없던 아카디아에서 승리했다. 어렵게 올라가서인지 기쁨이 더 크다"고 MSL 첫 진출의 소감을 밝혔다. 또 "같은 팀 동료하고 맞붙어 당황스럽고 아쉽다. 박대만 선수를 이기고 올라간 이상 내가 그 몫까지 해내겠다"고 말했다. 같은 팀의 박대만과 경기를 가졌지만 연습에는 어려움이 없다고 밝힌 윤용태는 "삼성전자 송병구 선수, 르까프 오영종 선수, 송찬우 선수, 김민재 선수, 이우수 선수, 팬택의 한동우 선수, 이스트로 서기수 선수, 르까프의 한상용 코치 등 많은 사람들이 도와줬다"며 연습을 도와준 지인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지금은 성장중이다. 한 단계 높은 곳으로 간다는 일은 즐거운 일이다. 계속 이겨서 많은 상대를 만나겠다"고 언급한 뒤 "목표는 시드다. 첫번째 메이저 대회인 만큼 좋은 성적, 재미있는 경기로 나를 사랑해주는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차기 MSL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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