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대만 간판타자 천진펑 영입 착수
OSEN 기자
발행 2006.11.10 08: 34

일본 오릭스 바펄로스가 대만 라뉴 베어스의 간판타자 천진펑 영입에 나섰다. 를 비롯한 일본 스포츠전문지는 '오릭스가 라뉴의 천진펑의 영입을 위해 철저한 조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보도했다. 오릭스 구단 직원들은 지난 9일 중국선발팀-대만 라뉴의 경기에 나타나 천진펑을 관찰했다. 이 신문은 오릭스의 신임 코린스 감독이 다저스 마이너리그 총괄 디렉터 시절 천진펑과 애제자의 인연을 맺은 바 있고 천진펑이 올해부터 라뉴와 3년 계약을 맺었지만 본인과 구단의 양해 아래 일본 진출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천진펑은 비록 약체 중국전이지만 만루홈런과 투런홈런 등 4안타 6타점을 올렸다. 홈런 2개가 각각 145m짜리, 135m짜리 초대형이었다. 천진펑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으며 각광받았지만 메이저리그 기록은 19경기 22타수 2안타(.091)에 그쳤다. 올해부터 대만으로 복귀했으나 다시 일본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생기게 됐다. 올해 연봉은 2억 8000만 원 정도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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