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 4연승 끝, 댈러스 4연패 후 첫 승
OSEN 기자
발행 2006.11.10 15: 38

개막 4연패 수렁에 빠졌던 댈러스 매버릭스가 시즌 첫 승을 기록한 반면 개막 4연승으로 무패 행진을 달렸던 뉴올리언스 호니츠는 첫 패배의 쓴맛을 봤다. 댈러스는 10일(한국시간) US 에어웨이스 센터에서 가진 NBA 원정경기에서 65점을 합작한 '독일 병정' 더크 노비츠키(35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제이슨 테리(30득점, 3점슛 4개, 3리바운드 2스틸)의 활약으로 홈팀 피닉스 선스를 119-112로 물리쳤다. 이로써 댈러스는 4패 끝에 1승을 거두며 서부 컨퍼런스 남서지구 순위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지만 4연패를 당한 피닉스는 1승 5패로 서부 컨퍼런스 태평양지구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3쿼터까지 93-85, 8점차로 앞섰던 댈러스는 95-85로 앞서있던 4쿼터 32초 레안드로 바르보사(30득점, 3점슛 5개, 4어시스트)의 자유투 2개를 시작으로 테크니컬 파울로 허용한 스티브 내시(20득점, 3점슛 3개, 9어시스트, 2스틸)의 자유투와 3점슛, 바르보사의 2점슛, 내시의 2점슛을 연속해서 내주며 95-95,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러나 댈러스는 112-112 동점이던 종료 1분 10초전 제리 스택하우스(23득점, 3리바운드, 3스틸)의 자유투 2개 성공과 32초전 테리의 점프슛, 25초전 테리의 자유투 1개 성공으로 5점을 몰아치며 117-112로 다시 앞서나갔고 종료 18초를 남겨놓고 앤서니 존슨(8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쐐기를 박았다. 한편 뉴올리언스는 원정경기에셔 크리스 폴(34득점, 10어시스트)과 데이빗 웨스트(21득점, 6리바운드)를 앞세웠지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게 덜미를 잡혔다. 뉴올리언스는 종료 3분 4초를 남겨놓고 102-112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지만 프레드래그 스토야코비치(18득점, 3점슛 3개, 7리바운드)의 3점슛과 바비 잭슨(12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자유투, 폴의 드라이빙 레이업 슛으로 종료 1분 30초전 108-112까지 따라붙는 뒷심을 보였다. 뉴올리언스는 종료 14초를 남겨놓고 114-117까지 추격했지만 트로이 머피(20득점, 3점슛 2개, 7리바운드, 2스틸, 2블록)에게 자유투 2개를 내주며 다시 5점차로 점수가 벌어졌고 종료 8초전 잭슨의 레이업슛에도 불구하고 종료 3초전 맷 반스(2득점, 4어시스트)에게 자유투 2개를 추가로 허용하며 116-121, 5점차의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홈경기에서 시카고 불스를 맞아 드류 구든(20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르브론 제임스(19득점, 4리바운드, 12어시스트, 3스틸) 등을 앞세워 113-94로 승리했다. 1쿼터에만 30-18, 12점차로 앞선 클리블랜드는 줄곧 리드를 유지하며 시카고를 압도했고 4쿼터 5분 39초와 6분 9초에 알렉산더 파브로비치(16득점, 3점슛 2개, 6리바운드)와 앤더슨 바레자오(15득점, 7리바운드)가 서로 어시스트를 주고받으며 연속 2개의 슬램덩크를 작렬하는 등 종료 5분 51초를 남겨놓고 103-79, 24점차로 앞서나가며 일찌감치 승리를 결정지었다. ■ 10일 전적 클리블랜드 113 (30-18 22-21 28-29 33-26) 94 시카고 피닉스 112 (26-34 30-26 29-33 27-26) 119 댈러스 골든스테이트 121 (34-35 24-22 34-26 29-33) 116 뉴올리언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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