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최고의 신인 고인규와 염보성의 '신 라이벌전'은 고인규의 승리로 끝났다. 고인규는 10일 저녁 일산 킨텍스 G스타 특설무대에서 벌어진 '인텔 코어2 듀오 탑재 매직스테이션 제2회 슈퍼파이트(이하 슈퍼파이트)' 오피닝매치에서 염보성을 상대로 초반부터 저돌적으로 몰아치며 한 걸음씩 전진하는 전략으로 쾌승, 지난 8월 25일 스타리그에서 패배한 빚을 갚았다. 고인규에게 승리를 안겨준것은 침착함이었다. 초반 서로의 진형 주변에 전진 팩토리를 구사하는 극단적인 전략으로 경기는 시작됐다. 경기 초반 팩토리에 이어 스타포트까지 올린 고인규에 비해 앞마당을 먼저 가져간 염보성이 유리하게 시작했지만 고인규는 서서히 전진하며 염보성을 압박, 멀티의 숫자를 늘려가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염보성보다 많은 멀티를 확보한 고인규는 비장의 무기로 배틀크루져를 준비했고, 염보성의 탱크를 걷어내면서 신라이벌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신라이벌전에서 승리한 고인규는 상금으로 300만원과 부상으로 트로피를 수여받았다. ◆ 제 2회 슈퍼파이트 오프닝 매치 ▲ 고인규(SK텔레콤) 염보성(MBC게임) 1세트 고인규(테란, 7시) 승 염보성(테란, 1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