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감독, "도쿄돔 인조잔디 부담스럽다"
OSEN 기자
발행 2006.11.10 22: 03

"내일 이기지 못하면 마지막이 돼 버린다. 내일 모레(결승전)는 생각하지 않고 내일 삼성전에만 집중하겠다". 홍이중 대만 라뉴 감독은 10일 니혼햄과의 코나미컵 예선 2차전서 1-2로 역전패한 뒤 삼성전 '올인' 의도를 분명히 했다. 홍 감독은 "니혼햄을 상대로 전력을 다했지만 졌다. 안타깝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에 따라 삼성과 라뉴는 똑같이 니혼햄에 패했고 중국에 콜드게임승을 거둬 1승 1패가 됐다. 결국 11일 예선 최종전 맞대결 승리팀이 니혼햄의 결승전 파트너로 나서게 되는 것이다. 아울러 홍 감독은 "코나미컵이 열리는 도쿄돔은 인조잔디 구장이다. 타구 바운드가 빨라 익숙치 않다. 전진 수비는 위험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언급, 수비에 대한 부담감을 내비쳤다. 한편 니혼햄 선발 다케다는 "TV를 통해 천진펑을 연구했다. 좋은 타자라 생각해 낮게 던지는 데 집중했다"라고 언급, 천진펑의 홈런포를 피해간 비결을 언급했다. sgo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