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리수가 방송을 통해 공개했던 남자친구 우 모 씨와 이미 헤어지고 옛 애인과 다시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리수는 지난 5월 KM 리얼리티 프로그램 ‘하리수의 남자친구를 소개합니다’를 통해 옷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6세 연하의 남자친구를 당당히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리수 측 관계자는 10월 말쯤 우 모 씨와 헤어졌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 아는 사람의 소개로 우 씨를 만나 막 사귀려는 단계에서 ‘하리수의 남자친구를 소개합니다’를 찍었고 그 후에도 몇 번 만난 것은 사실이나 서로 잘 맞지 않아 친구로 지내기로 했다”며 “깊게 사귄 사이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10월 말보다 훨씬 이전에 깨끗하게 정리된 사이이며 진지한 교제는 아니였다는 것. 실제로 방송에서는 수줍게 첫 키스를 하는 등 막 시작하는 연인의 모습으로 소개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그 방송을 보고 예전에 사귀었던 남자친구에게 다시 연락이 왔다. 하리수가 두 남자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다가 옛 애인을 선택했다”며 현재는 옛 남자친구와 교제하고 있음을 밝혔다. 하리수는 올해 초 4세 연하의 평범한 회사원과 결별했다가 지금은 다시 좋은 만남을 갖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그녀는 지난 6월 MBC ‘이재용의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2년 후쯤 남자친구와 결혼하고 싶다며 입양계획까지 털어놓은 바 있다. 그 당시 거론한 남자친구가 당연히 방송을 통해 공개한 우 씨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많은 사람들에게 우 씨와 깊은 관계가 아니었다는 사실은 의아하지 않을 수 없다. 하리수의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하리수도 왜 지금에서야 우 씨와의 결별 소식이 보도됐는지 황당해하고 있다”며 “방송을 통해 결혼계획 등을 밝혔던 남자는 지금 다시 만나고 있는 옛 애인을 말하는 것이었다”고 다시 한번 힘주어 말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