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로' 마재윤(19, CJ)이 저그 최초로 MSL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11일 진주 공군 교육사령부에서 벌어지는 '프링글스 MSL 시즌 2' 결승전에서 심소명과 일전을 벌이는 마재윤은 "준비는 잘되고 있다. 편하게 준비하고 있다. 떨리는 점은 없다"면서 "당일날 컨디션 조절만 잘한다면 승자는 내가 될 것"이라고 준비과정에 대해 말했다. 승부의 분수령을 첫 세트로 말한 마재윤은 "첫 경기 승부가 가장 중요하다. 특히 저그 대 저그전이라 기선 제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상대 심소명에 대해 그는 "스타일은 잘 모른다. 우선 심소명 선수의 스타일에 신경쓰기 보다는 내 플레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마재윤은 "MSL에서 3회 우승 타이틀도 차지하고 싶고, 더불어 슈퍼파이트까지 출전하고 싶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며 결승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