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U-첼시, 아두 쟁탈전 다시 불붙나
OSEN 기자
발행 2006.11.11 11: 22

미국의 축구신동 프레디 아두(17)를 놓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경쟁이 다시 불붙을 조짐이 보이고 있다. AP 통신은 1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아두가 훈련에 참가하는 것을 허락하면서 아두 영입에 적극적인 의사를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퍼거슨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랫동안 아두를 지켜봐왔다"며 "최근 몇 년간 아두를 데려오기 위해 공을 들였지만 결국 DC 유나이티드와 계약하면서 일단 영입 작업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또 아두는 "내 최종적인 목표는 미국이 아닌 해외무대에서 뛰는 것이며 지금 이뤄질 수 있다면 당장 이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아두의 이적은 18세가 되는 내년 6월이 되어야 가능한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큰 손' 첼시 역시 아두에 대한 관심을 계속적으로 보이고 있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아두 쟁탈전'이 이미 물밑에서부터 진행되고 있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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