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축구협회, "2014년 월드컵 유치 낙관"
OSEN 기자
발행 2006.11.11 13: 28

브라질축구협회의 히카르도 테셰이라 회장이 오는 2014년 남미 국가서 열릴 월드컵 유치에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테셰이라 회장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일간지 와의 인터뷰에서 "브라질이 월드컵을 유치하지 못하는 경우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요구에 응하지 못할 때밖에 없다"며 "콜롬비아가 월드컵 유치에 나선다는 것은 단순한 소문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지난 1978년 아르헨티나 대회 이후 36년 만에 남미에서 열리는 월드컵 유치에 도전하는 브라질축구협회의 테셰이라 회장은 "이미 남미축구협회가 브라질이 유치 후보가 되는 것을 지지했다"며 "FIFA는 미국이나 캐나다 같은 북미지역이나 몇몇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잉글랜드에서 월드컵을 개최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 그는 "우리가 FIFA의 요구 조건을 모두 충족한다면 당연히 월드컵을 유치하게 될 것"이라며 "브라질이 대회를 열기에 충분하지 못하다면 콜롬비아나 다른 남미 국가에서 대회가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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