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갬블러' 심소명(22, 팬택)이 자신의 별명답게 과감한 공격으로 마재윤(19, CJ)에게 당한 1세트 패배를 갚아주며 2세트를 승리했다.
심소명은 11일 진주 공군 교육사령부 특설무대에서 벌어진 '프링글스 MSL 시즌 2' 결승전 2세트서 시작부터 9드론 스포닝풀이라는 강공을 선택, 마재윤 앞마당을 파괴하고 여세를 몰아 공중까지 장악하며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심소명은 '갬블러'라 불리는 승부사 답게 앞마당 확장을 먼저 선택한 마재윤에게 9드론 스포닝풀이라는 필살기로 경기를 시작했다.
상대의 앞마당이 완성되는 타이밍에 공격을 시작한 심소명은 마재윤의 앞마당을 파괴하고 일꾼을 다수 잡아내는 성과를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계속적으로 저글링 견제를 하며 본진에서 뮤탈리스크를 생산해 공중까지 장악, 마재윤의 항복을 받아냈다.
◆ 프링글스 MSL 시즌 2 결승전
▲ 마재윤(CJ 엔투스) 1-1 심소명(팬택 EX)
1세트 마재윤(저그, 3시) 승 심소명(저그, 7시).
2세트 마재윤(저그, 11시) 심소명(저그, 1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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