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니혼햄전서 홈런, 삼성은 언제?
OSEN 기자
발행 2006.11.11 16: 03

중국도 홈런쳤는데... 대만 라뉴-한국 삼성에 연속 콜드게임패, 코나미컵 결승 진출이 좌절됐지만 중국 대표팀은 11일 일본 챔피언 니혼햄을 상대로 의미있는 기록을 남겼다. 비록 1-6으로 완패했지만 9회초 뽑아낸 그 1점이 바로 홈런에 의해 나온 것이다. 주인공은 외야수 리레이로 좌완 셋업맨 오카지마를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뽑아냈다. 이 홈런으로 중국은 코나미컵 출전 2년만에 첫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또 전경기 콜드게임패도 면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2년 내리 한국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한 삼성만이 현 참가팀 중 유일하게 무홈런 팀으로 남게 됐다. 삼성은 지난해 4경기, 이번 대회 2경기까지 무홈런이다. 삼성은 11일 대만 라뉴와 결승행을 놓고 대결한다. 그러나 라뉴는 중국을 상대로 주포 천진펑의 2홈런 포함 총 3홈런을 뽑아냈고 1-2로 역전패 당했지만 니혼햄전 득점도 홈런으로 이뤄냈다. 반면 삼성은 3,4번 양준혁-심정수가 홈런은 커녕 2루타 이상의 장타마저 터뜨리지 못하고 있다. 한화와 한국시리즈 때부터 우려를 받아온 타선 침체가 이젠 거의 '만성'이 되고 있다. 제 아무리 지키는 야구라도 점수가 나야 이긴다는 점에서 삼성의 장타력 부재는 약점이 아닐 수 없다. sgoi@osen.co.kr 리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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