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재윤, 세트 스코어 2-1 역전으로 우승 눈 앞
OSEN 기자
발행 2006.11.11 16: 26

'가자. 세 번째 우승!'
'마에스트로' 마재윤(19, CJ)이 절묘한 운영으로 대 역전극을 벌이며 대망의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마재윤은 11일 진주 공군 교육사령부 특설무대에서 벌어진 '프링글스 MSL 시즌 2' 결승전 4세트서 효과적인 방어와 절묘한 병력 운영으로 심소명을 제압, 2-1 앞서나가며 우승까지 한 세트만을 남겨놓았다.
마재윤은 초반 9드론 발업 저글링으로 심소명의 입구지역을 막고 테크트리를 빨리 올리는 전략을 선택했다. 본진 트윈 해처리로 시작한 심소명을 드론을 동반해 입구지역의 저글링을 걷어내고 마재윤의 본진 지역에 공격을 들어갔지만 적절한 시점에 건설된 성큰 콜로니에 막혔다.
스파이어를 먼저 완성한 마재윤은 뮤탈리스크를 이용, 심소명의 오버로드를 사냥했다. 스파이어가 늦은 심소명은 계속적인 저글링 견제와 스커지로 열세를 뒤집으려 했지만 마재윤의 절묘한 컨트롤에 실패, 경기는 마재윤의 분위기로 넘어갔다.
앞마당 확장에 성공, 상대와 차이를 더욱 벌린 마재윤은 심소명의 11시 멀티를 공략하고 여세를 몰아 심소명의 본진 제압하며 성공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 프링글스 MSL 시즌 2 결승전
▲ 마재윤(CJ 엔투스) 2-1 심소명(팬택 EX)
1세트 마재윤(저그, 3시) 승 심소명(저그, 7시).
2세트 마재윤(저그, 11시) 심소명(저그, 1시) 승.
3세트 마재윤(저그, 7시) 승 심소명(저그,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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