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로' 마재윤, 저그 최초 MSL 세 번째 우승 달성
OSEN 기자
발행 2006.11.11 16: 38

'저그의 새로운 역사가 완성됐다!' '마에스트로' 마재윤(19, CJ)이 저그 최초의 세 번째 MSL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룩했다. 마재윤은 11일 진주 공군 교육사령부에서 벌어진 '프링글스 MSL 시즌 2' 결승전서 '갬블러' 심소명을 상대로 상식을 뛰어넘는 경기력으로 생애 최초 우승을 노리던 심소명을 3-1로 제압하고 MSL 최강자로 우뚝섰다. 매 세트 완벽한 운영과 상식을 뛰어넘는 전술적 대처가 돋보인 마재윤은 '저그의 지휘자' 답게 1,3,4세트를 승리, MSL 결승에 4번 진출해서 3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올렸다. 또 제3회 슈퍼파이트 출전도 결정짓는 겹경사를 누렸다. 1-1 맞서던 3세트서 원해처리 레어로 시작한 불리함을 딛고 뮤탈리스크로 공중을 장악하며 승리, 우승을 발판을 마련한 마재윤은 4세트도 과감한 공격으로 심소명을 무력화 시켰다. 초반 9드론 저글링으로 심소명의 앞마당을 저지시킨 마재윤은 경기를 리드하며 심소명의 본진을 뮤탈리스크로 제압하며 승리,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첫 우승에 도전한 심소명은 2세트 '블리츠'에서 빠른 저글링을 활용한 공격적인 전략으로 한 세트를 만회하는데 그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마재윤에게는 3,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됐고 준우승을 차지한 심소명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 프링글스 MSL 시즌 2 결승전 ▲ 마재윤(CJ 엔투스) 3-1 심소명(팬택 EX) 1세트 마재윤(저그, 3시) 승 심소명(저그, 7시). 2세트 마재윤(저그, 11시) 심소명(저그, 1시) 승. 3세트 마재윤(저그, 7시) 승 심소명(저그, 1시). 4세트 마재윤(저그, 5시) 승 심소명(저그, 1시) scrapper@osen.co.kr MBC게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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