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의 아쉬움을 우승으로 갚겠다". 성남의 스트라이커 모따(26)가 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1일 성남 탄천 종합 운동장에서 벌어진 FC 서울과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6 플레이오프서 전반 40분 결승골을 기록한 모따는 경기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작년 우승할 수 있었던 기회에서 탈락했다" 며 "그 빚을 올해는 꼭 갚아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모따는 상대의 거친 수비에 의해 자주 넘어졌던 것에 대해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거친 수비에 적응하지 못했다" 며 "이제는 충분히 적응했고 상대가 내게 거친 수비로 나올 것을 예상했다. 상대 수비가 거칠어도 나는 참았다" 고 말해 한국 축구에 많이 적응했음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는 "챔피언 결정전은 오늘처럼 힘든 경기가 될 것" 이라며 "어떤 팀이 올라오더라도 경기 준비를 잘하겠다" 고 말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