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감독, "삼성 이겨 목적 달성했다"
OSEN 기자
발행 2006.11.11 22: 47

"목표를 이뤘다". 11일 도쿄돔서 벌어진 코나미컵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에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행을 확정지은 대만의 라뉴 베어스 선수단은 마치 우승이라도 한 것처럼 기쁨을 만끽했다. 승리 후 공식 인터뷰에서 홍이중 라뉴 감독은 "운이 좋아 강팀 삼성을 이길 수 있었다. 내일 니혼햄과의 결승전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승리 소감은. ▲굉장히 좋은 경기였다. 긴장감 넘치는 좋은 내용의 경기였다. 이겨서 매우 기쁘고, 당초 목적을 달성했다. 내일 결승전도 노력하겠다. -향후 목표는. ▲이번 대회에서 결승행 티켓을 쥐게 되어 기쁘다. 그러나 내일 니혼햄전이 어려울 것을 알고 있다. 일본은 굉장히 우수한 투수들이 있는 팀이다. 타격에서 고전하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결승홈런을 친 린즈셩에게) 홈런을 친 소감은. ▲임창용의 굉장히 빠른 볼이었다. 좋은 코스로 들어왔다. 그래서 어려운 공이라 생각했지만 빠른 볼을 노렸기에 스윙했더니 멀리 날아갔다. -삼성에서 인상적 선수는. ▲1번타자(박한이)가 굉장히 어려운 상대라고 생각했다. 1번타자가 참 좋았다. 삼성은 강한 팀임에 틀림없다. 운이 좋아 이긴 것 같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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