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토비 맥과이어, 아빠 됐다
OSEN 기자
발행 2006.11.12 08: 30

[OSEN=손남원 영화전문기자]'스파이더 맨'의 청춘스타 토비 맥과이어(31)가 어느덧 아빠가 됐다. 맥과이어의 약혼녀인 제니퍼 메이너(29)는 10일(한국시간) LA의 한 병원에서 딸을 출산한 것으로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3년 처음 만나 교제를 시작했고 둘 사이의 첫 아기다.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 등 다른 많은 할리우드 커플들처럼 동거중에 아이를 낳고도 결혼은 미루는 상태. 보석 디자이너인 메이어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사장인 론 메이어의 딸이다. 맥과이어는 소니의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탔다. '스파이더맨 2'는 당시 소니에게 역대 최고 수익을 안겨줄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고 이후 할리우드 톱스타로서의 자리를 굳혔다. 170츠cm를 겨우 넘는 작은 키지만 그의 연기 세계는 크고 넓다. '플레전트빌'(1999년)의 사랑이 사라진 회색빛 도시에 생기를 불어넣는 고등학생 역, 같은 해 '사이더 하우스'의 오머 웰스 역 등에서 열연으로 할리우드 제작사들에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결정타는 2002년 인기 만화를 영화로 만든 '스파이더맨' 1편. 수퍼 히어로의 고뇌와 우월성 사이에서 갈등하는 피터 파카로 최고의 연기를 펼쳤다. mcgwire@osen.co.kr 소니 픽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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