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결장' 마인츠, 샬케에 0-4 참패
OSEN 기자
발행 2006.11.12 08: 42

'아우토반' 차두리(26)가 2경기 연속 벤치만 지킨 가운데 소속팀 1. FSV 마인츠 05가 2006~2007 독일 분데스리가 최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샬케 04로 참패했다. 마인츠 05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샬케 홈구장인 벨틴스 아레나에서 가진 리그 12차전 원정경기에서 케빈 쿠라니와 하릴 알틴톱에게 2골씩을 허용하며 제대로 힘 한번 써보지도 못한채 0-4로 완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18개팀 중 리그 최하위를 달리던 VfL 보쿰이 헤르타 베를린과 3-3으로 비겨 승점 1을 추가, 승점 9가 되면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채 11경기 연속 무승(5무 6패)의 슬럼프에 빠진 마인츠 05는 승점 8에 머무르며 꼴찌로 내려앉았다. 전반 13분 구스타보 바레라의 어시스트를 받은 쿠라니에게 선제골을 내준 마인츠 05는 불과 9분만에 마르시오 라파엘 페레이라 데 소우자의 어시스트에 이은 알틴톱의 추가골로 0-2로 뒤졌다. 마인츠 05는 이에 그치지 않고 전반 32분 알틴톱의 크로스와 데 소우자의 헤딩 패스에 이은 쿠라니의 슈팅으로 세번째 골을 내줬고 후반 22분에는 알틴톱이 툭 차 올린 슈팅이 골키퍼의 키를 넘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골로 연결되면서 네번째 실점을 하고 말았다. 마인츠 05가 전반에만 3골을 내주며 수비진이 무너진 탓에 출전 기회를 놓친 차두리는 지난 8일 VfL 볼프스부르크와의 홈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장할 수 밖에 없었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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