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사상 최고액에 시티그룹과 스폰서 계약 추진
OSEN 기자
발행 2006.11.12 08: 42

[OSEN=로스앤젤레스, 김형태 특파원] 새 구장 건설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인 뉴욕 메츠가 사상 최고액에 스폰서 계약을 추진 중이다. 12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메츠는 시티그룹과 연간 2000만 달러에 20년간 구장 네이밍 라이트를 포함한 스폰서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새 구장의 명칭은 시티필드로 정해졌다. 연간 2000만 달러에 달하는 네이밍 라이트는 미국 프로 스포츠 사상 최고액. NFL 휴스턴 텍산스가 홈구장을 리라이언트 스타디움으로 부르는 대가로 리라이언트 에너지로부터 연간 1000만 달러를 받은 게 그간 가장 많은 액수였다. 메츠는 시티그룹과 20년간 장기계약을 체결하되 최대 35년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추가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다. 현재 뉴욕 퀸스에 위치한 셰이스타디움 옆에 새로운 구장을 건설 중인 메츠는 지난해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오는 2009년 시즌 개막에 맞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workhorse@osen.co.kr 시티필드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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