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U, 사아 결승골로 EPL 선두 유지
OSEN 기자
발행 2006.11.12 08: 4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블랙번을 제압하고 첼시의 추격을 물리쳤다. 맨유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이우드파크에서 벌어진 블랙번 로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19분 루이 사아의 왼발 결승골에 힘입어 승점 3점을 챙겼다. 사아는 존 오셰이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긱스가 떨구어주자 골문 정면에서 쓰러지며 왼발 슛을 연결해 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맨유는 지난 칼링컵에서의 2부리그 사우스엔드에게 당한 충격의 패배를 씻어내고 승점 31로 리그 1위를 질주했다. 한편 첼시는 홈에서 왓포드를 4-0으로 대파하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첼시의 드록바는 전반 27분 첫 골을 시작으로 36분에는 셰브첸코와의 환상적인 호흡에 이은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7분 셰브첸코의 골을 어시스트한 드록바는 후반 24분 제레미의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가볍게 밀어넣으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첼시는 승점 28로 맨유에 한 경기 차 2위를 달리고 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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