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구장, 양 팀 서포터스의 응원으로 후끈
OSEN 기자
발행 2006.11.12 14: 54

12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 '빅버드' 에서 벌어진 수원 삼성과 포항 스틸러스가 펼치는 삼성하우젠 K리그 2006 플레이오프. 경기 시작 전부터 양 팀 서포터스들은 신경전을 펼치며 열띤 응원을 보냈다.
N석에 위치한 7000여 명의 수원 서포터 '그랑블루' 는 경기 시작 전 거대한 통천 응원을 펼치며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통천의 중간에는 우승을 상징하는 '별'을 거머쥐는 그림을 그려넣어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또한 수원 시민들은 수원을 상징하는 색과 함께 별이 담긴 카드 섹션을 연출하며 분위기를 북돋우웠다.
포항에서 수원을 찾은 포항 시민과 포항 서포터 3000여 명은 각종 플래카드와 게이트기로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또한 이들은 휴지폭탄과 꽃종이를 뿌리며 원정에서 포항 선수들이 주눅들지 않도록 힘을 북돋우웠다. 포항 팬들은 이 경기를 위해 버스 37대에 나누어 타고 포항과 대구, 부산 그리고 수도권에서 수원 월드컵 경기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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