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규완 23점' 동부, 김주성 없이 3연승
OSEN 기자
발행 2006.11.12 17: 32

원주 동부가 김주성이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로 빠진 공백에도 파죽의 3연승을 거뒀다. 동부는 1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6~2007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3점슛 4개를 성공시킨 손규완(23득점, 4어시스트)과 앨버트 화이트(20득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강대협(11득점, 3스틸), 자밀 왓킨스(10득점, 10리바운드, 3블록)의 고른 활약으로 홈팀 서울 SK를 80-72로 물리쳤다. 이로써 동부는 김주성이 빠진 후 인천 전자랜드, 울산 모비스에 이어 SK까지 물리치며 3연승의 상승가도를 달렸고 SK는 전날 서울 삼성에게 진 뒤 2연패를 당했다. 동부는 1, 2쿼터 전반을 35-42, 7점차로 뒤졌지만 3쿼터 시작과 함께 왓킨스와 정훈(8득점)의 연속 2득점으로 39-42로 추격한 뒤 루이스 로(23득점, 6리바운드, 3블록)에게 자유투 1개를 내줘 39-43인 상황에서 손규완과 강대협의 연속 2점슛으로 43-4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동부는 53-54로 뒤지던 3쿼터 막판 강대협의 연속 2개 2점슛와 화이트의 버저비터 2점슛으로 3쿼터를 59-54로 끝냈고 4쿼터 화이트의 2점슛 3개와 이세범(8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자유투 2개로 4쿼터 2분 41초 67-57로 앞서며 분위기를 잡았다. 동부는 76-66, 10점 앞선 상황에서 임재현(10득점, 3점슛 2개, 5리바운드, 2스틸), 키부 스튜어트(10득점, 11리바운드), 정낙영(6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에게 연속 6득점을 허용하며 종료 1분 6초를 남겨놓고 76-72까지 추격당했지만 손규완의 2점슛으로 쐐기를 박은 뒤 종료 31.1초전 강대협이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 12일 전적 △ 잠실학생 서울 SK 72 (23-19 19-16 12-24 18-21) 80 원주 동부 ▲ SK = 루이스 로(23득점, 6리바운드, 3블록) 문경은(12득점, 3점슛 2개, 4리바운드) 임재현(10득점, 3점슛 2개, 5리바운드, 2스틸) 키부 스튜어트(10득점, 11리바운드) 전희철(8득점) 정락영(6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 동부 = 손규완(23득점, 3점슛 4개, 4어시스트) 앨버트 화이트(20득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강대협(11득점, 3스틸) 자밀 왓킨스(10득점, 10리바운드, 3블록) 이세범(8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정훈(8득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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