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포스터와 함께 추억여행, 목동으로 가볼까
OSEN 기자
발행 2006.11.12 18: 28

SBS 사옥 1층 아트리움, 포스터 전시회 열려
‘모래시계’ 때의 고현정은 지금과 얼마나 달랐을까. ‘청춘의 덫’에서의 심은하는 또 얼마나 청초했을까. 최진실은 어떻고 또 이영애는 어떤 모습일까.
SBS가 창사 16주년(11월 14일)을 맞아 드라마를 사랑하는 팬들을 위해 가을이라는 계절과 어울리는 ‘추억 여행’의 자리를 마련했다. SBS를 통해 방송됐던 명작 ‘모래시계’ ‘청춘의 덫’ 등의 포스트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1991년 12월 9일 개국과 함께 방송되었던 드라마 포스터 162점과 91년 12월부터 2005년 8월까지 발간된 대외용 잡지 ‘SBS 매거진’ 표지 165점을 일반에 공개하기로 했다. 오는 11월 13일부터 전시회를 시작해 18일까지 일주일 동안 계속된다.
이번 전시회에 오면 그 동안 SBS 드라마에 출연했던 고현정 심은하 최민수 최진실 이영애 등 인기 스타들의 옛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해당 드라마를 봤던 시절로 되돌아가 잠시 추억 여행에 빠져보는 것은 전시회가 주는 보너스다.
SBS 드라마 제작에 관여된 사람들에게도 추억을 되새길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대하사극 ‘연개소문’을 연출하고 있는 이종한 PD는 “드라마에 매달리느라 예전 작품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는데 이런 자리가 마련된다니 감개무량하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물론 이종한 PD가 연출한 ‘토지’나 ‘화려한 시절’ 등의 포스터도 전시된다.
전시회 관람 비용을 따로 없으며 관람을 원하는 팬들은 18일 이전까지 SBS 목동 사옥 로비를 찾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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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모래시계’ 때의 고현정.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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