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80여일만에 EPL 선발 출전
OSEN 기자
발행 2006.11.12 22: 31

'초롱이' 이영표(29, 토튼햄 핫스퍼)가 80여일만에 2006~200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이영표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마데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레딩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영표가 선발로 나설 수 있게 된 이유는 무엇보다도 파스칼 심봉다가 최근 첼시와의 경기에서 무릎을 다쳤기 때문. 이영표 역시 지난 9일 포트 베일과 가진 리그 칼링컵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전후반에 연장 전후반까지 120분을 소화, 다소 체력적인 부담이 따르긴 하지만 큰 무리가 따르지 않을 것이라는 마틴 욜 감독의 판단으로 이영표가 오른쪽 풀백으로 나서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이영표는 지난 8월 26일 에버튼과의 홈경기 이후 78일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선발로 나서게 됐다. 한편 토튼햄 핫스퍼와 맞붙는 레딩의 설기현(27) 역시 선발명단에 포함돼 모처럼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의 대결이 성사됐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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