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 출신 강소영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부존재확인 및 손해배상청구의 소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소영의 소속사인 ㈜씨오엔엔터테인먼트 장규수 대표이사는 “강소영과 2004년 6월 23일 3년간 모델 및 연예활동에 관한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2005년 10월 13일 음반제작 및 가수활동에 대한 전속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며 “강소영이 김디에나와 함께 아시안러브라는 이름으로 음반활동을 하면서 모델 활동과 연예활동을 병행하며 별 문제없이 잘 해왔다. 그러나 데뷔 후 1년이 지나면서 소속사에 비협조적인 행동으로 문제를 조금씩 일으키다가 갑자기 며칠 전에 소속사로 소장을 보내 매우 당황스러운 입장”이라고 밝혔다. 소장의 내용에 의하면 강소영은 소속사의 부당한 대우로 인한 전속계약의 해지를 주장하며 손해배상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며 소속사는 계약을 위반하거나 부당한 대우를 한 적이 없다고 맞서고 있다. 현재 소속사측도 변호사를 선임해 그 동안 강소영과의 관계를 점검하며 소송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고민 중이다. 장 대표이사는 “강소영의 스케줄 펑크와 연예활동 거부 그리고 2집 앨범제작의 불참으로 인해 발생한 전속계약위반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와 명예훼손 등 법적 대응을 면밀히 검토 중”이라며 “될 수 있는 한 상호간의 대화로 협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강소영과 김디에나가 함께 했던 아시안러브는 강소영을 제외하고 두 명의 멤버를 새롭게 구성해 ‘아시안러브 2nd’라는 이름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씨오엔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