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돔구장이 없어서 코나미컵 개최 곤란'.
'네고로 야스치카(74) 일본프로야구기구(NPB) 커미셔너가 4회 대회 이후 코나미컵의 한국이나 대만 개최를 긍정적으로 시사했다'고 가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지난 12일 일본 니혼햄-대만 라뉴의 코나미컵 결승전 참관을 위해 도쿄돔을 방문한 네고로 커미셔너는 "3회 대회까지 일본에서 치러 보고 관객 동원의 추이를 지켜본 뒤에 (4회부터) 개최국을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는 전언이다.
그러나 는 '코나미컵 개최를 위해서는 돔구장이 필수적'이라고 언급, 단서를 달았다. 코나미컵이 단기전이기 때문에 비라도 와서 예정대로 경기를 치르지 못할 경우 방송 중계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 신문은 '코나미컵이 열리는 11월 한국은 춥기에 야구하기에 적합하지 못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이나 대만 모두 돔구장을 세우려는 목표는 갖고 있지만 구체적 계획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현실을 진단했다.
2회까지 일본에서 열려 온 코나미컵은 내년 3회 대회도 11월 도쿄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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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