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 둥지를 튼 이효리가 뮤직드라마를 통해 연기에 재도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이효리는 지난해 초 방송된 SBS '세잎클로버'를 통해 연기자 데뷔식을 혹독하게 치른 바 있다. '세잎클로버'는 가수 이효리의 첫 정극 도전으로 방송 전까지만 해도 팬들의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던 작품. 하지만 드라마는 방송 도중 연출자를 교체하는 극약처방에도 진부한 이야깃거리와 미스캐스팅 그리고 경쟁드라마(쾌걸춘향)의 선전으로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불명예를 안아야만 했다. 여기에 이효리의 연기 재도전이 다시 한번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것.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벌써부터 의견이 분분하다. 일단 이효리의 연기 재도전에 대한 기대감과 그녀의 컴백 작품으로 거론되는 뮤직드라마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내면서도 ‘세잎클로버’를 의식한 탓인지 가수 활동만 충실히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많다. 한편, 이효리의 컴백 작품으로 알려진 뮤직드라마는 전혀 다른 성격의 쌍둥이 자매 이야기를 그린 단막극으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방영될 예정. 이효리는 극중에서 1인 2역을 연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oriald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