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드 트리플더블' 뉴저지, 워싱턴에 연장전서 승리
OSEN 기자
발행 2006.11.13 14: 16

뉴저지 네츠가 빈스 카터와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제이슨 키드의 맹활약 속에 워싱턴 위저즈를 연장 접전 끝에 승리했다. 뉴저지는 13일(한국시간) 버라이존 센터에서 가진 2006~2007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카터(34득점, 3점슛 5개, 7어시스트, 3스틸, 2블록), 키드(15득점, 11리바운드, 18어시스트, 4스틸)의 활약을 앞세워 길버트 어리나스(25득점, 3점슛 4개, 8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분전한 워싱턴을 105-93으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뉴저지는 3승 2패가 되며 동부 컨퍼런스 대서양지구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워싱턴은 3승 3패가 되며 동부 컨퍼런스 남동지구 공동 선두로 올라설 기회를 놓쳤다. 종료 2초전 자비스 헤이예스(8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에게 자유투 2개를 내줘 84-87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던 뉴저지는 종료 버저비터와 함께 터진 카터의 3점포가 작렬하면서 승부를 연장전으로 넘겼다. 이어 뉴저지는 89-90으로 뒤지던 연장 57초 보스트얀 나흐바(15득점, 3점슛 3개, 6리바운드, 2블록)의 3점슛과 네나드 크르스틱(22득점, 10리바운드, 2블록)의 2점슛으로 94-90으로 달아났고 이어 키드의 어시스트에 이은 카터의 앨리웁 덩크슛, 크르스틱의 자유투 2개 성공으로 종료 2분 11초전 98-90으로 더욱 점수를 벌리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LA 클리퍼스는 홈경기에서 뉴올리언스 호니츠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고 5연승, 5승 1패로 서부 컨퍼런스 태평양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LA 클리퍼스는 3쿼터까지 70-66으로 4점밖에 앞서지 못했지만 4쿼터 크리스 카만(4득점, 6리바운드)과 코리 마게트(14득점, 5리바운드)의 자유투와 샘 카셀(13득점, 4어시스트, 2스틸)의 2점슛으로 76-66으로 달아난 뒤 80-71 상황에서 엘튼 브랜드(22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2블록)의 슬램덩크와 턴어라운드 점프슛, 퀸튼 로스(12득점, 4리바운드, 3스틸)의 2점슛, 카셀의 자유투 2개가 연속해서 터지며 종료 1분 51초를 남겨놓고 88-71로 점수차를 벌리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A 레이커스도 이어 열린 경기에서 코비 브라이언트(21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라마르 오돔(20득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활약으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91-81로 꺾고 2연패를 끊는 데 성공했다. 또 휴스턴 로키츠는 '만리장성' 야오밍(34득점, 1리바운드)이 '샤크' 샤킬 오닐(15득점, 10리바운드)과의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둔 데 힘입어 마이애미 히트를 94-72, 22점차로 대파했고 덴버 너기츠는 카멜로 앤서니(36득점), 안드레 밀러(17득점, 4리바운드, 11어시스트, 3스틸), J.R. 스미스(17득점, 3점슛 4개, 4리바운드, 2스틸)의 활약으로 샬럿 밥캐츠를 108-101로 꺾고 3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지난 10일 피닉스 선스에 119-112 승리를 거두며 가까스로 시즌 첫 승을 거뒀던 댈러스 매버릭스도 50점을 합작한 '독일 병정' 더크 노비츠키(26득점, 3점슛 2개, 10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제이슨 테리(3점슛 4개)의 활약으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03-96로 꺾고 4연패 뒤 2연승을 챙겼다. ■ 13일 전적 LA 클리퍼스 92 (22-16 31-26 15-22 24-12) 76 뉴올리언스 LA 레이커스 91 (23-14 26-16 23-32 19-19) 81 멤피스 워싱턴 93 (17-23 19-27 24-17 27-20 6-18) 105 뉴저지 샬럿 101 (22-24 25-31 26-27 28-26) 108 덴버 마이애미 72 (25-22 17-17 14-21 16-34) 94 휴스턴 새크라멘토 107 (36-25 23-19 26-20 22-28) 92 토론토 포틀랜드 96 (13-24 28-20 23-33 32-26) 103 댈러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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