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조혜련도 사랑할 수 있다"
OSEN 기자
발행 2006.11.13 17: 05

최근 신곡 '아이스크림'으로 인기몰이 중인 MC 몽이 과감한 발언을 해 화제다. 평소에도 솔직한 발언과 거침없는 입담으로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MC몽이지만 이번에는 조금 도가 지나쳐 뒷수습을 하는데 진을 뺐다는 후문이다. 최근 연예인들의 토론프로그램인 MBC '에너지' 녹화에 출연한 MC몽은 이번주 주제인 '친구에게 애인을 맡길 수 있다'에 절대 맡길 수 없다는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재치 있는 주장을 펼쳤다. 찬성팀으로부터 "실제로 친구들이 애인을 맡겼을 때 유혹을 느낀 적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남자들은 원래 다 그렇다"며 반대 입장을 꿋꿋이 고수하던 MC 몽. 그는 "친구 애인이 조혜련이라면 유혹을 느끼겠느냐?"는 예상 밖의 질문에 순간 당황하는 눈빛을 보였지만 반대 입장을 고수하기 위해 그만 "나는 조혜련 씨라도 사랑할 수 있다"는 폭탄발언을 하고 말았다. MC 몽의 발언에 객석은 아수라장이 되고 함께 출연한 절친한 친구 봉태규로부터 "다시 한번 생각해 보라(?)"는 권유를 받기까지 했다. 또 상대팀원들이 오히려 거짓말이라며 믿지 않으려고 했지만 자신의 주장과 의견을 끝까지 펼친 MC몽은 기세 등등했다는 후문이다. '에너지'는 MBC가 가을 개편을 맞아 신설한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제가 되는 드라마와 영화 등의 상황을 주제로 삼아 스타들이 찬반으로 나뉘어 열띤 토크를 벌이는 토크 버라이어티쇼다. 11월 16일 방송될 2회에서는 드라마 '주몽'에서 해모수가 죽기 전 금와에게 유화부인을 맡겼던 상황을 토대로 '친구에게 애인을 맡길 수 있다'를 주제로 봉태규, MC몽, 김성주, 조혜련, 박정아, 안혜경, 김종민 정우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한다. hellow0827@osen.co.kr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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