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테란!' CJ의 서지훈(21)이 '완벽한' 플레이로 시즌 3승째를 올렸다. 13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후기리그 8주차 이스트로전서 출전한 서지훈은 이윤열, 한동욱을 꺾고 '테란 킬러'로 자리매김한 김원기를 상대로 군더더기 없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승리하며 '퍼펙트 테란' 서지훈의 부활을 알렸다. 서지훈은 "운이 좋았다. 이겨서 다행이고 아직 갈길이 많이 남았있다"며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초반 김원기의 저글링 러시를 막고 더블 커맨드 전략을 구사한 서지훈은 상대의 확장을 계속 저지하며 자신은 확장을 늘리는 공격적인 전술로 완승을 거뒀다. "상대로 김원기 선수를 예상했다. 만약 상대가 뮤탈리스크를 활용하면 입구지역에서 봉쇄하려고 했고 운 좋게 생각했던 대로 플레이 됐다. 프로리그와 예선 준비로 준비를 많이 했던게 도움이 됐다." 15일 온게임넷 듀얼 예선을 치루는 서지훈은 "큰 부담을 가지고 임할 것"이라며 "내 플레이를 다 구사한다면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지훈은 "이번 후기리그를 꼭 우승하고 싶다"며 "나도 팀원들도 욕심이 크다. 꼭 하겠다. 지켜봐 달라"며 후기리그 남은 경기 의지를 피력했다. scrapper@osen.co.kr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퍼펙트 테란' 서지훈, "후기리그 꼭 우승하겠다"
OSEN
기자
발행 2006.11.13 2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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