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찰튼, 올 시즌 EPL 첫 감독 경질
OSEN 기자
발행 2006.11.14 07: 24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찰튼 애슬레틱이 가장 먼저 성적 부진을 이유로 감독을 경질했다. 찰튼 애슬레틱은 1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cafc.co.uk)를 통해 앨런 커비실리 전 감독의 뒤를 이어 올 시즌부터 지휘봉을 잡았던 이안 도위 감독을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도위 감독은 지난 5월 3년 계약을 맺고 지휘봉을 잡은 지 6개월 만에 감독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다. 선수 시절 북아일랜드 대표로 A매치 59경기를 뛰었고 풀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사우스앰튼, 크리스털 팰리스 등에서 활약했던 도위 감독은 지난 2002년부터 2003년까지 올드햄 애슬레틱을 지휘한 뒤 찰튼 애슬레틱을 맡기 전에는 자신이 선수생활을 했던 크리스털 팰리스를 지휘했다. 하지만 찰튼 애슬레틱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고작 2승만을 거뒀고 지난 12일에는 위건 애슬레틱에게 2-3으로 지는 등 12경기에서 고작 승점 8만을 따내며 최하위로 떨어져 당장 내년 시즌 강등을 걱정하고 있는 상태여서 구단 역시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감독 경질이라는 초강수를 뒀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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