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스 워드, 이번에는 패션모델 '변신'
OSEN 기자
발행 2006.11.14 07: 49

[OSEN=로스앤젤레스, 김형태 특파원] '슈퍼볼 MVP' 하인스 워드(30.피츠버그 스틸러스)가 이번에는 패션모델로 변신한다. 워드는 다음달 1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힐튼 호텔에서 열리는 자선 패션쇼 '스틸러스 스타일 2006'에서 팀동료 디쉬 타운젠드 등과 함께 모델로 나설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피츠버그대학 부속 병원과 암치료 센터 기금 모집을 위해 기획됐다. 메이시 백화점과 스포츠 용품 제조업체 리복이 후원하는 이날 행사에서 워드는 멋진 정장과 각종 선수용 의류를 걸치고 당당한 워킹을 선보인다. 워드는 "디쉬와 내가 스타트를 끊는다. 우리팀 선수들은 저마다 멋지게 차려입는 걸 좋아하는 만큼 여러가지 패션과 스타일을 팬들 앞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좋은 취지로 열리는 행사인 만큼 많은 기금을 조성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워드는 지난 13일 뉴올리온스 세인츠와의 홈경기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워드는 0-0 동점이던 1쿼터 중반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의 37야드 패스를 잡아 필드를 좌로 가로지르며 터치다운에 성공, 스틸러스의 38-31 승리에 초석을 놓았다. 피츠버그는 이날 승리로 악몽 같던 3연패 사슬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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