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U 루니, 사진기자 폭행으로 경찰 조사
OSEN 기자
발행 2006.11.14 07: 57

'산소 탱크' 박지성(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팀 동료인 '악동' 웨인 루니(21)가 사진기자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로이터 통신과 영국 BBC 방송 인터넷판(www.bbc.co.uk)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루니가 사진기자를 폭행한 혐의로 맨체스터 경찰국으로부터 소환장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루니는 지난달 15일 맨체스터 유흥가에 있는 파나시아 나이트클럽 바깥에서 자신을 찍으려고 한 사진기자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어떻게 폭행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심지어 경찰 측은 폭행당한 사진기자측이 진단서도 떼오지 않았으며 폭행 당시에도 병원에 갈 정도로 심각하지 않아 루니를 체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맨체스터 경찰국 대변인은 "지난달 15일 존 돌튼가에서 벌어졌던 사건에 대해 쌍방의 진술을 듣기 위해 루니와 약속을 잡았다"며 "맨체스터 시내 중심가에 있는 존 돌튼가에서 지난달 15일 새벽 5시 5분(현지시간)에 폭행사건이 벌어졌다는 보고 외에는 아는 것이 없다"고 밝혔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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