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섹스비디오 팔겠다" 브리트니 협박
OSEN 기자
발행 2006.11.14 08: 26

브리트니 스피어스에게 이혼 통보를 받은 케빈 페더라인이 최근 3000만 달러와 아이들 양육권을 주지않으면 두 사람의 섹스 비디오를 팔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14일(한국시간) 미국의 셀리브리티닷컴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집에서 직접 편집한 이 테이프는 모두 4시간 분량. 케빈은 브리트니가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유명 포르노 사이트에 이를 판매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미 애리조나의 한 인터넷 업체는 케빈에게 섹스 비디오의 온라인 판매권을 5000만 달러에 사겠다고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테이프는 그들이 처음 만나 사랑에 빠졌을 당시 LA 비벌리 힐스의 한 호텔에 2주 동안 머물 때 케빈이 찍은 것이다. 브리트니의 백 댄서였던 케빈은 얼마전 가수로 데뷔, 앨범 홍보를 위한 전국 투어를 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주에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섹스 동영상이 인터넷에 떠돌기 시작해 그 출처를 둘러싼 논란이 벌어졌다. 19초짜리 문제의 섹스 동영상을 '브리트니 섹스 테이프'라고 소개한 한 웹사이트측은 "아니라고 부정하기에는 두 남녀가 브리트니와 캐빈을 쏙 빼닯았다"며 "2005년 브리트니가 변호사를 동원해 외부 공개를 막았던 두 사람의 섹스 테이프 일부가 동영상으로 유출된 것같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주초 캐빈과의 이혼을 선언한 브리트니는 곧 뉴욕을 떠나 마이애미에서 본격적인 새 앨범 제작에 들어간다. 말 많고 탈 많았던 케빈 페더라인과의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음과 동시에 연예계 복귀를 서두르는 참이다. 그러나 두 사람의 이혼 수속이 끝나기 까지에는 두 아들 션과 제이든의 양육권과 위자료 등 넘어야할 산이 높고 험하다. 여기에 섹스 테이브를 볼모로 한 케빈의 협박 사실까지 보도되면서 자칫 법정 소송으로 번질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mcgwire@osen.co.kr 'Us' 표지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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