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클루니가 섹시한 이유 6가지
OSEN 기자
발행 2006.11.14 08: 45

[OSEN=로스앤젤레스, 김형태 특파원] 올해 나이 45세. 중년의 신사가 된지 오래이지만 그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장 "섹시하다"는 찬사를 받는다. 매혹적인 목소리와 깔끔한 매너, 그리고 중후한 연기력이 세월이 흐르면서 숙성돼 마치 오래된 와인처럼 진한 향기를 발산한다. 조지 클루니는 수많은 청춘스타가 명멸해가는 연예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성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미 10여년 전부터 이 같은 타이틀이 이름 앞에 붙은 그는 요즘도 여전히 가장 멋진 남성으로 손꼽힌다. 최근에는 미국의 한 남성 전문 사이트가 '남성을 대표하는 49인' 중 1위에 그를 선정한 데 이어 각종 연예 매체도 '최고의 섹시가이'로 주저 없이 그를 꼽고 있다. 이에 대해 주간지 '인터치'는 클루니가 섹시한 이유를 6가지로 요약해 설명했다. 하나하나 뜯어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불혹을 훌쩍 넘긴 그가 '섹시'라는 단어와 가장 잘 어울리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우선 그는 21세기형 개리 그랜트다. 할리우드를 주름잡는 대표적인 남성 배우로서 언제나 '신사'만을 연기한다. 정장과 넥타이가 그만큼 잘 어울리는 배우도 없다. 여기에 연기력이 더해지면서 그는 세월에 흔들리지 않는 주연 배우로 입지를 굳혔다. 그가 싱글인 점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지난 1993년 탈리아 밸샘과 이혼한 뒤 그는 '평생 독신'을 선언했다. 멋진 남자가 싱글이라는 점은 무시할 수 없는 매력이다. 클루니는 '만인의 연인'이다. 한 여배우는 "클루니를 보고 화학적 반응이 일어나지 않으면 정서적으로 매마른 사람"이라며 그의 매력을 표현했다. 노소에 관계없이 웬만한 여성이라면 클루니를 보고 한 번쯤 반하기 마련이다. 그의 매력은 선천적이다. 그의 인류애도 빼놓을 수 없다. 수단의 대량학살을 고발하는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그의 관심사는 비단 여성과 미국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절망에 빠진 지구촌 가족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는 그의 모습은 충분히 섹시하다. 간과하기 쉽지만 빼놓을 수 없는 것 하나. 자식이 없다는 것이다. 아무리 멋진 남성이라도 키워야 할 아이가 있다면 여자측에선 일단 망설이기 마련이다. 클루니는 평생 아이를 갖지 않겠다고 맹세한 적이 있다. 아이를 잘 돌볼 수 있을 것 같지 않아서라는 게 그가 밝히는 이유다. 마지막은 그의 끝없는 '여성 집착증'이다. 언제나 사랑을 갈구하는 클루니는 자신이 홀딱 반할 상대를 언제나 애타게 찾는다. "온 몸을 바쳐 사랑할 여성만 눈에 띈다면 모든 걸 희생할 각오가 돼 있다"고 그는 틈만 나면 강조한다. workhorse@osen.co.kr '오션스 투웰브' 영화 스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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