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연말 시상식에 모두 불참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효리의 소속사 관계자는 11월 14일 저녁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오후에 회의를 한 결과 이효리는 올해 연말 가요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불참 이유에 대해 “이번에 이효리가 소속사를 옮기는 등 정신이 없다보니 참석하지 않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가요시상식뿐만 아니라 시상식의 개념을 완전히 없애고 라이브 형식으로 진행될 MBC의 가요쇼에도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며 25일 열리는 Mnet KM 뮤직페스티벌의 참석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힘들지 않을까 싶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최근 엠넷미디어로 소속사를 옮긴 이효리는 연말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지만 함께 한솥밥을 먹고 있는 SG워너비와 씨야는 예정대로 참석해 무대를 빛낼 계획이다. 13일 양현석이 세븐, 빅뱅, 빅마마 등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시상식 불참 의사를 밝힌 가운데 월드스타 비 역시 12월 23, 2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있을 월드투어 공연과 함께 이후 미주 지역 공연이 추가될 가능성도 없지 않아 시상식 참여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게다가 섹시가수 이효리 마저 불참 의사를 밝혀 올해 연말 가요시상식의 볼거리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