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서울, 21)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뛴 경기에서 8개월만에 골을 뽑아냈다. 박주영은 14일 창원 종합 운동장에서 벌어진 한국과 일본 올린픽대표팀 친선경기에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장해 전반 4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박주영은 김승용이 찬 코너킥을 상대 수비 나기라와 따돌리고 헤딩으로 연결하며 골을 기록하며 특유의 기도세러모니를 펼쳤다. 박주영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골을 기록하기은 지난 3월 1일 앙골라전에서 결승골 이후 8개월만이다. 물론 이 날 경기는 국가대표팀간 맞대결이 아닌 올림픽 대표팀간 경기로 A매치로는 기록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 골은 K리그 말부터 자신감을 회복하던 박주영에게 큰 힘이 될 것임에는 틀림없다. bbadagun@osen.co.kr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