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 스승인 백무에게 '배신 때린다'
OSEN 기자
발행 2006.11.15 09: 31

KBS 2TV 수목극 ‘황진이’가 인기몰이중인 가운데 또 한번 긴장감이 고조될 예정이다. 황진이(하지원 분)가 결국 스승 임백무(김영애 분)를 배신하고 마는 것. 11월 15일 방송되는 ‘황진이’ 11회에서 진이는 자신의 첫사랑을 못 이루게 한 백무를 떠나 그와 라이벌 관계에 있는 매향(김보연 분)의 밑으로 들어간다. 즉 11회 중반부터는 스승과 제자의 안타까운 대립이 전파를 타게 된다. 진이가 백무를 등지고 매향과 손잡는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 그 시기가 언제인가를 놓고 관심이 집중돼왔다. 한편, ‘황진이’는 여성들의 대립뿐만 아니라 남성들의 대결도 시청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김정한 역할의 김재원과 벽계수 역할의 류태준이 펼쳐 보이는 극과 극 매력이 여성 시청자들의 팬심을 자극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두 사람은 이후 황진이를 놓고 라이벌이 돼 극의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황진이의 180도 변신이 화제가 되고 있는 ‘황진이’는 15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oriald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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