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젊은 만화가들이 모여 매년 연말 열어오던 ‘러브 콘서툰(Love Concertoon)-LOVE LOVE 대작전’이 오는 11월 25일 광진 청소년 수련관 대극장(서울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2번 출구)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만화가들만이 모여서 꾸미는 만화가들의 콘서트이다. 젊은 만화가들이 노래와 춤은 물론 마술과 엽기쇼까지, 만화가들만의 독특한 상상력에서 나올 수 있는 레퍼토리로 무대를 꾸민다. 좌석 구분 없이 2만 원의 입장료를 받는 이 행사는 수익금 전액이 불우이웃돕기에 쓰이게 돼 의미가 각별하다. 2003년 봄 젊은 만화가들이 모여 불우한 이웃을 위해 좋은 일을 해보자는 의견에서 출발한 ‘러브 콘서툰’은 첫 공연 이후 관객들의 예상외의 호응에 힘입어 매년 정규 공연 형태로 자리를 잡았다. 4회째를 맞으며 노하우가 쌓인 올해는 레퍼토리들이 더욱 다양해졌다. 만화가들의 일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마감쇼’, 격정적인 힙합댄스, 엽기적인 신시사이저 퍼포먼스, 분위기 있는 기타연주와 마술쇼, 록 콘서트 등 기상천외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올해 행사는 규모가 더 커져 강풀 양영순 원수연 등 만화가 35명이 대거 참여했다. 러브 콘서툰 입장권은 당일 현장 판매는 하지 않고 러브툰 인터넷 홈페이지(www.lovetoo.co.kr)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100c@osen.co.kr
만화가들이 꾸미는 ‘러브 콘서툰’, 25일 공연
OSEN
기자
발행 2006.11.15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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