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주, “상플도 개편, 마음가짐 다르다”
OSEN 기자
발행 2006.11.15 12: 15

백승주 아나운서가 KBS 2TV ‘상상플러스’ 개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백 아나운서는 최근 KBS 가을개편 설명회에 참석해 ‘상상플러스’도 개편에 들어갔다는 사실을 알렸다. 백 아나운서는 “특별히 변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개편을 맞아 ‘상상플러스’도 서서히 변해갈 것으로 보인다”며 “시작할 때는 빈 공간에 들어간다는 느낌이 컸는데 개편이라고 하니 마음가짐이 다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 ‘상상플러스’ 진행했을 때 분위기 파악하는 데 애를 먹었는데 지금은 그 자리에 있으면서 내 색깔을 낼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개편 논의에 개인적인 생각을 건네기도 한다”고 전했다. 백 아나운서는 지난 9월 12일부터 노현정 아나운서의 뒤를 이어 ‘상상플러스’를 진행해왔다. 어느 덧 2달째. 개편 회의에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기도 한다는 말에서 어는 덧 그 자리에 어울리는 안주인이 됐음을 느낀다. 시청자들의 반응도 대부분 호의적. 노 아나운서의 캐릭터가 워낙 강했던 탓에 처음엔 노 아나운서가 넘긴 배턴을 잘 이어받을 수 있을까 걱정하는 목소리도 많았으나 지금은 백 아나운서의 안정되고 편안한 진행에 호감을 표시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상상플러스’는 비의 출연으로 눈길을 끌며 전국시청률 21.8%(TNS미디어코리아)를 기록했다. orialdo@osen.co.kr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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