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나, 2년 2250만 달러에 양키스 잔류
OSEN 기자
발행 2006.11.16 07: 28

[OSEN=로스앤젤레스, 김형태 특파원] 마이크 무시나(38)가 2년 더 뉴욕 양키스에서 투구하게 됐다. 는 16일(한국시간) 무시나가 양키스와 2년 2250만 달러에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무시나는 내년 1700만 달러 구단 옵션이 남아 있지만 양키스는 이를 행사하는 대신 2년 재계약을 협의한 끝에 계약연장에 합의점을 찾았다. 무시나는 바이아웃으로 150만 달러도 확보했다. 무시나는 올 시즌 꾸준한 투구로 구단의 신임을 얻는 데 성공했다. 15승7패 방어율 3.51을 기록해 향후 몇년간은 더 정상급 투구가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1991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데뷔한 무시나는 20001년 6년 8850만 달러에 양키스로 이적했다. 빅리그 통산 475경기에 등판한 그는 239승 134패 방어율 3.63을 기록했다. 데뷔 2년차인 1992년부터 올해까지 15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의 주역이다. 15승 이상을 기록한 적도 10번이나 된다. 250승에 11승을 남겨두고 있다. 한편 마쓰자카 다이스케(26.세이부)를 보스턴에 빼앗긴 양키스는 무시나 외에 왕젠밍과 랜디 존슨 등 내년 시즌 붙박이 선발이 3명에 불과해 FA시장에서 투수를 충원할 전망이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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