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3' 여전사는 레즈비언?
OSEN 기자
발행 2006.11.16 08: 28

[OSEN=손남원 영화전문기자]'터미네이터3'에서 원조 사이보그 아놀드 슈월제네거를 비오는 날 먼지털 듯 두들겼던 바로 그 여자, 크리스티나 로켄이 료 여배우와의 사랑 소문에 휩싸였다. 레즈비언 의혹을 산 것이다. 할리우드닷컴은 16일(한국시간) 로켄이 인기 TV시리즈 '로스트' 출연배우인 미셸 로드리게스와의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보도했다. 로켄은 근 게이 잡지인 '애드보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내용을 암시한 바 있다. 로드리게스는 로켄과 영화 '블러드레인'을 함께 찍었다. '두 사람이 영화 촬영을 함께 하면서 엮인 것 아니냐'는 질문에 로켄은 "어떻게 대답해야할지 잘 모르겠다"는 두루뭉술한 말로 답변을 회피했다. 또 둘이서 단짝으로 티에 참석하며 즐기고 있지않느냐는 물음에도 슬며시 웃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하는 등 레즈비언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대답이 없는 건 긍정으로 봐도 되겠냐'는 기자의 확인에 "너무 넘겨짚지만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두 사람은 올해들어 LA 비벌리 힐즈 등에서 팔짱을 끼고 다정스럽게 걷는 모습이 파파라치의 카메라에 자주 찍히며 구설수에 올랐다. mcgwire@osen.co.kr '터미네이터3'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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