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와 네덜란드가 친선경기서 1-1로 비겼다. 양 국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각각 웨인 루니와 라파엘 반 더 바르트가 골을 주고 받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루니는 이 경기에서 지난해 11월 아르헨티나와의 경기 이후 1년만에 A매치 골을 기록했다. 전반 37분 조 콜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골로 연결했다. 후반 들어 아르옌 로벤과 반 더 바르트를 앞세워 공세를 취한 네덜란드는 결국 후반 41분 동점골을 기록했다. 로벤의 긴 스로인을 반 더 바르트가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연결해 잉글랜드의 골 네트를 갈랐다. 한편 키프러스는 유로 2008 D조 예선에서 독일과 1-1로 비기는 파란을 연출했다. 키프러스는 전반 16분 발락에게 선제골을 내주었지만 전반 43분 오카스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역시 D조의 아일랜드는 로비 킨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산마리노는 5-0으로 눌렀고 히딩크 감독의 러시아는 마케도니아 원정 경기에서 2-0 승리를 기록했다. bbadagun@osen.co.kr 루니-반더 바르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