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파베이, 이와무라 독점협상권 획득
OSEN 기자
발행 2006.11.16 10: 20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월로스의 간판타자 이와무라 아키노리(27)가 서재응과 한솥밥을 먹을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템파베이 데블레이스는 16일 포스팅시스템(비공개 입찰)를 통해 이와무라와의 독점협상권을 획득했다. AP에 따르면 낙찰 금액은 450만달러(약 42억원)로 알려졌다. 마쓰자카의 낙찰금액 5111만달러(보스턴 레드삭스)에 비하면 10%에 미치지 못한다. 템파베이는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와 같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소속으로 창단 이후 9년 동안 8번 지구 최하위를 기록했다. 내년 시즌 선발투수로 활약이 기대되고 있는 서재응이 소속된 구단이기도 하다. 우투좌타인 이와무라는 지난 98년 입단했고 올해 3할1푼1리, 27홈런 77타점의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 2004년부터 2년 연속 타율 3할-30홈런-100타점을 기록하는 등 프로 통산 3할 타율과 183홈런을 올린 강타자로 지난 3월 WBC에 일본 대표로 출전했다. 서재응의 도우미로 맹활약이 기대된다. 포지션은 내야수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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