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2연패를 기록하며 동부 컨퍼런스 중부지구에서 좀처럼 기운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 디트로이트는 16일(한국시간) 팰리스 오브 어번 힐스에서 가진 NBA 홈경기에서 천시 빌럽스(29득점, 3점슛 2개, 4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 리처드 해밀튼(23득점, 3점슛 2개, 3리바운드) 등이 맹활약했지만 종료 42초를 남겨놓고 크리스 폴(20득점, 3리바운드, 13어시스트)과 힐튼 암스트롱(17득점, 9리바운드)에게 자유투를 내주면서 99-100으로 지고 말았다. 디트로이트는 97-97 동점이던 종료 54초 전 빌럽스의 자유투 2개 성공으로 99-97로 앞서갔지만 종료 42초전 폴의 자유투 2개 성공으로 동점을 허용한 뒤 종료 3초를 남겨놓고 암스트롱에게 파울을 범해 역전의 위기를 맞았다. 암스트롱의 첫번째 자유투는 성공됐으나 두번째 자유투가 림을 빗나가는 사이 수비 리바운드를 잡으려 애썼지만 공은 공교롭게도 암스트롱의 수비 리바운드로 이어지면서 그대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한편 5연승의 상승세를 타던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홈경기에서 샬럿 밥캐츠에게 연장 접전 끝에 덜미를 잡혔다. 샌안토니오는 연장 종료 54초를 남겨놓고 팀 덩컨(24득점, 13리바운드)의 자유투 2개 성공으로 89-90까지 추격했지만 브레빈 나이트(10득점, 3리바운드, 9어시스트)의 점프슛, 레이몬드 펠튼(17득점, 3점슛 2개, 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의 자유투 1개를 내준 뒤 종료 15초전 에메카 오카포(19득점, 9리바운드, 5스틸, 5블록)의 덩크슛을 맞고 무너졌다. 또 르브론 제임스(32득점, 3점슛 3개, 7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를 앞세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자크 랜돌프(26득점, 11리바운드)가 분전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100-87로 완승을 거뒀고 뉴저지 네츠도 공수에서 모두 팀 내 최다 기록을 올린 제이슨 키드(25득점, 3점슛 3개, 8리바운드, 11어시스트, 3스틸)의 맹활약으로 밀워키 벅스를 100-87로 꺾었다. ■ 16일 전적 올랜도 108 (24-27 26-24 29-23 29-25) 99 덴버 클리블랜드 100 (24-18 27-25 28-18 21-26) 87 포틀랜드 보스턴 114 (25-24 22-21 33-21 34-22) 인디애나 뉴저지 100 (31-25 26-19 19-24 24-19) 87 밀워키 뉴욕 102 (27-25 23-18 27-26 25-13) 82 워싱턴 디트로이트 99 (24-27 25-33 27-21 23-19) 100 뉴올리언스 샌안토니오 92 (23-20 21-28 19-20 20-15 9-12) 95 샬럿 새크라멘토 115 (28-20 26-29 30-28 31-34) 111 멤피스 시애틀 90 (20-24 16-19 27-33 27-20) 96 필라델피아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