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의 농구 월드컵인 ‘신한은행 프리스타일 글로벌리그' 2006 그랜드파이널이 17일 제주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팡파르를 울린다. 신한은행이 후원하고 제이씨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는 '신한은행 프리스타일 글로벌리그'는 농구게임 '프리스타일'이 서비스되고 있는 각 국가대표 클럽을 뽑아 최강팀을 가리는 농구 게임 월드컵.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펼쳐지는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한국, 중국, 필리핀 등 세계 5개국에서 10개 대표팀이 진정한 프리스타일 최강자 자리를 놓고 격돌하게 된다. 17,18일 10개팀이 펼치는 글로벌 예선을 거쳐 최종 4강팀을 선발, 19일에는 3,4위전과 결승전이 잇달아 펼쳐져 최종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총상금 규모는 3000만원으로 1위 상금 2000만원, 2위 상금 700만원, 3위 상금 3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에서는 총 1,000여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펼친 끝에 '와이(Why?)'와 '와이지대(Why?지대)'를 지난 4일 한국대표로 최종 선발했고, 강력한 맞수로 꼽히는 중국은 지난 7일 상해에서 개최된 '프리스타일 월드컵'을 통해 2006 전국리그전 2위를 차지했던 '소황제'와 지난 2005년 WCG 프리스타일 부문 3위를 차지했던 '킹볼' 2개 팀을 대표로 선발했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프리스타일 글로벌리그를 프리스타일 경기 뿐만 아니라 국내 최정상의 힙합 뮤지션들이 총출동하는 축하공연과 팬들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행사를 함께해 e스포츠 축제로 만들어 팬들을 즐겁게 해 줄 예정이다. 또 프리스타일 글로벌리그를 국제적인 '월드컵' 형식으로 매년 키워나갈 예정이다. 첫 해인 2006년에는 5개국이 참가하지만 점차 프리스타일의 서비스 확대에 맞춰 대회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