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게임넷 원종서, 2연속 MSL 진출 성공!
OSEN 기자
발행 2006.11.16 21: 00

"처음 진출했을때 처럼 많이 떨리고 기뻐요." 온게임넷 테란 라인의 한 축을 맡고있는 원종서(19)가 2연속 MSL진출에 성공했다. 원종서는 16일 서울 삼성동 MBC게임 히어로센터에서 벌어진 'MBC 무비스 9차 서바이버' 2R G조 결승에서 테테전의 강자 이병민을 2-0 셧아웃으로 누르고 두 번째 MSL 진출 티켓을 차지했다. 원종서는 "처음 진출했을때 처럼 많이 떨리고 기쁘다"며 "개인적으로 부진을 털어낼 수 있는 계기를 만든 것 같아 기쁘다"고 MSL에 올라간 소감을 말했다. 최근 5연패를 당하며 주춤했던 원종서는 "연습량은 평소보다 늘렸는데 자만해서 패한 것"이라며 "지다보니 약한 선수가 없다는 것을 느꼈다. 이제는 이기는게 어렵다는 것을 알았다"며 자신의 부진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테테전에 강한 이병민을 2-0으 완파하는 등 테란전 강한 모습을 보인 원종서는 MSL에서 붙고 싶은 상대로 변형태를 꼽았다. "요즘 MSL 진출자들을 보면 기세가 좋고 다 어렵다. 요즘 다 잘하지만 감탄하는 선수가 드문데 변형태 선수의 플레이를 보면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기회가 생긴다면 변형태 선수와 경기를 하고 싶다." 끝으로 원종서는 "지난 MSL을 통해 나의 위치를 알게 됐다. 이번에는 지난 번 떨어졌던 16강을 넘어 8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싶다"며 두 번째 맞이할 MSL 각오를 피력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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