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자랜드가 지난 2005~2006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울산 모비스를 3연패로 몰아넣으며 2연승을 달렸다. 전자랜드는 1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가진 2006~2007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브랜든 브라운(19득점, 12리바운드), 아담 파라다(18득점, 8리바운드), 조우현(12득점, 3리바운드), 정선규(10득점, 3점슛 2개)의 활약으로 3점슛 4개를 터뜨린 우지원(18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앞세운 모비스의 막판 추격을 71-66으로 따돌렸다. 이로써 5승 6패가 된 전자랜드는 부산 KTF, 안양 KT&G, 서울 삼성 등 공동 4위팀들을 반 경기 차로 뒤쫓으며 단독 7위로 뛰어올랐고 3연패 수렁에 빠진 모비스는 4승 6패가 되며 9위로 떨어졌다. 3쿼터만 3점슛 2개를 집중시킨 정선규의 활약으로 60-50, 10점차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친 전자랜드는 65-52이던 3쿼터 3분 7초에 나온 크리스 윌리엄스(17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의 2점슛에 이어 크리스 버지스(12득점, 14리바운드, 2스틸)에게 연속 2개의 2점슛을 내주면서 65-58까지 쫓겼다. 전자랜드는 파라다의 2점슛으로 67-58로 달아나는 듯 했지만 우지원의 3점슛 2개와 버지스의 덩크슛을 묶어 대거 8실점하면서 67-66까지 추격당해 뒷심 부족에 시달렸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종료 1분 20초전 조우현의 2점슛으로 일단 한숨을 돌린 뒤 모비스 김동우(4어시스트, 4스틸)의 3점슛 시도가 무위로 돌아가고 종료 21초를 남겨놓고 모비스 이병석(9득점, 3점슛 3개)이 3점슛 시도 때 공격자 파울을 범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어 전자랜드는 종료 19초를 남겨놓고 하상윤(4득점)으로부터 파울을 얻어내 정선규가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켰고 마지막 버지스의 3점슛이 림을 외면하는 순간 비로소 승리의 함박 웃음을 지을 수 있었다. ■ 16일 전적 △ 부천 인천 전자랜드 71 (23-21 18-13 19-16 11-16) 66 울산 모비스 ▲ 전자랜드 = 브랜든 브라운(19득점, 12리바운드) 아담 파라다(18득점, 8리바운드) 조우현(12득점, 3리바운드) 정선규(10득점, 3점슛 2개) 전정규(4득점, 4리바운드) 석명준(4득점, 4리바운드) 김태진(2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 모비스 = 우지원(18득점, 3점슛 4개, 5리바운드, 4어시스트) 크리스 윌리엄스(17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크리스 버지스(12득점, 14리바운드, 2스틸) 이병석(9득점, 3점슛 3개) 김학섭(6득점, 3점슛 2개, 4어시스트) tankpark@osen.co.kr 브랜든 브라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