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GK들에 부상 입힌 헌트와 송코에 '살해 협박'
OSEN 기자
발행 2006.11.16 23: 02

첼시의 골키퍼 2명에게 부상을 입힌 레딩의 스티븐 헌트와 이브라히마 송코가 살해 협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FP 통신과 로이터 통신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템즈 밸리 경찰국이 헌트와 송코가 살해 위협을 받고 있어 조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15일 마데스키 스타디움에서 가졌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헌트는 전반 1분 만에 첼시 주전 수문장 페트르 체흐와 충돌해 부상을 입혔고 송코 역시 체흐 대신 나온 카를로 쿠디치니와 부딪히고 말았다. 이날 부상으로 체흐는 올 시즌을 완전히 마감했고 쿠디치니는 3주 정도 치료와 회복기간을 거친 뒤 지난 9일 홈구장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가진 아스톤 빌라와의 칼링컵 경기부터 출전하기 시작했다. 한편 첼시 측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chelseafc.com)를 통해 "첼시의 팬들이 상대 선수들에게 살해 위협 따위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며 구단 역시 경찰과 아직까지 연락하거나 접촉한 적이 없다"며 "경찰 조사가 있다면 당연히 응할 것이지만 첼시 서포터들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레딩은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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